
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일상 속 물품들을 통해 수많은 포장재를 접하게 됩니다.
그중 스티로폼은 가볍고 충격 흡수가 뛰어나며 단열 기능까지 갖춘 덕분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.
생선 상자, 택배 완충재, 컵라면 용기, 전자제품 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지요.
이와 함께 분리수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.
다양한 종류의 분리수거 팁이 있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스티로폼 분리수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.
1. 스티로폼, 재활용 가능할까
많은 분들께서 “스티로폼은 플라스틱이니 플라스틱류로 분리배출하면 된다”고 생각하시곤 합니다.
이 말은 절반은 맞고, 절반은 틀립니다.
- 재질상 재활용은 가능합니다. 스티로폼은 열가소성 수지로,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의 일종입니다.
-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문제점이 많습니다.
대표적인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구조적 문제: 스티로폼은 전체 부피의 95~98%가 공기로 이루어져 있어, 무게 대비 부피가 커서 수거·운반·보관에 많은 비용이 소요됩니다. 이로 인해 경제성이 낮아 재활용 의지가 줄어듭니다.
- 오염 문제: 음식물, 기름, 기타 이물질이 묻은 스티로폼은 세척이 어렵고, 오염된 상태로는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.
따라서, 스티로폼은 이론적으로는 재활용이 가능하지만, 실제로는 상당수가 일반 쓰레기로 처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.
2. 분리배출 기준
우리나라는 분리수거 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.
하지만 스티로폼의 경우 지자체별로 수거 기준에 다소 차이가 있으며, 무조건 재활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.
환경부의 공식 분리배출 지침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.
1. 재활용 가능한 스티로폼
- 깨끗한 흰색 스티로폼 (생선 포장용 박스)
- 이물질이 없는 것
- 코팅이나 색깔이 없는 것
2. 재활용이 불가능한 스티로폼
- 음식물이나 기름으로 오염된 것
- 색깔이 있는 스티로폼 (검정, 회색, 파랑 등)
- 코팅 처리된 스티로폼
- 테이프나 스티커가 붙은 완충재
즉, 단순히 스티로폼을 분리배출한다고 해서 모두 재활용되는 것이 아니라, ‘깨끗한 상태’로 분리배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3. 환경에 미치는 스티로폼 영향
- 자연 분해까지 수백 년이 걸립니다. 스티로폼은 생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환경에 잔류하게 됩니다.
-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줍니다. 파도에 의해 부서진 스티로폼 조각들은 마이크로플라스틱으로 변하여 해양 생물의 체내로 유입되며, 이는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.
-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 스티로폼을 만들 때 사용되는 스티렌(Styrene)은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며, 고온에서 용출될 수 있습니다.
4. 스티로폼 분리배출 방법
스티로폼을 분리배출 하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.
1. 생선용 흰색 박스: 세척 후 테이프 제거 후 배출 -> 재활용 가능
2. 컵라면 용기: 음식물 잔여물 있기 때문에 세척 불가 -> 일반쓰레기
3. 택배 완충재: 비닐과 테이프 제거 후 배출 -> 조건부 재활용
4. 색깔 있는 스티로폼: 분리수거 불가 -> 일반쓰레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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